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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예비후보, “제주 서부권 읍면지역 활성화, 교육에 답이 있다”
문윤택 예비후보, “제주 서부권 읍면지역 활성화, 교육에 답이 있다”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4.01.3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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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
▲ 문윤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 ⓒ뉴스라인제주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가 제주 서부권 읍면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민들도 교육비 걱정없이 당당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①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② IB교육 본격 도입 ③ 마을학교 공동체 구축을 골자로 하는 제주 서부권(읍면지역)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구소멸위험지수는 1 미만이면 소멸 위험지역임을 의미하고 0.2~0.5에 진입하면 매우 심각한 위험상황으로 해석된다. 현재 제주 서부권 읍면지역 중 인구소멸위험지수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한경면 0.29 / 한림읍 0.39이다.

이 외 노형동, 연동 등을 제외한 용담동과 삼도동 등 동지역 역시 고령화와 인구소멸 위험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문윤택 예비후보는 일본 후쿠이현의 성공사례를 통해 제주 서부권(제주시 갑)의 미래비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쿠이현은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목표로 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일본 내 행복도 평가에서 10년 넘게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성공사례로 꼽힌다.

문 후보는 “교육이 좋아지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젊은 부부들이 유입된다. 발전의 근간이 되는 청년, 인재가 모이는 것이다. 후쿠이현은 초중학교 학력평가 1위, 1인 10만명 당 서점 수 1위 등 교육혁신을 통해 결국 도쿄를 제치고 노동자 세대 실수입 1위, 대졸 취업률 1위 등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문 후보는 먼저 표선 지역의 IB학교 도입 통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 제주 서부권에도 IB교육을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현재 전국적으로 주택(주거) 지원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지역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 이는 초등학교 졸업 후 재전출 등 지속성에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초중고를 아우르는 IB교육 도입은 자율학교 수준의 정책과 예산 지원으로도 실현 가능하기에, 예산효율성이나 지속성 측면에서 주택지원 정책보다 훨씬 큰 비교우위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IB교육 도입 후 이와 함께 기존 국제영어도시를 통해 구축된 교육인프라와 특장점을 더해 교육국제화 특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는 “국민세금으로 구축된 국제영어도시가 그동안 제주지역 발전에 기여·환류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가진 사람들만 향유할 수 있었던 그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이제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동력 확보는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이라고 밝혀왔다.

미래비전 3대 과제 중 마지막은 마을학교 공동체 활성화다.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과 연계, 삶의 터전을 배움터로 동시하고자 하는 마을학교 공동체는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으로 이미 주목받고 있다.

제주의 수놀음정신 및 마을공동체와 맥을 같이 하는 마을학교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이를 ‘할망바당(마을 가까이에 있는 얕은 바다를 은퇴한 고령층 해녀들을 위해 제공)’으로 상징되는 지역돌봄 공동체까지 확장, 제주 서부권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의 근간으로 삼겠다는 담대한 구상이다.

끝으로 문 후보는 “정리하자면 IB교육 도입으로 지역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기존 국제영어도시를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결합하는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이후 마을학교공동체를 통해 지역이 곧 삶의 터전이자 배움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교육이 살아나면 자연히 사람이 살고 지역이 산다. 교육혁신을 근간으로 하는 종합적인 서부권 미래의 청사진을 조망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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