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스마트앱을 활용해 우산을 공유하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지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스마트앱을 활용해 일회성 비닐우산 쓰레기 문제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참여플랫폼 ‘가치더함’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주민공감 과제는 환경분야 가운데 ‘스마트 우산 공유를 통한 비닐우산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도 만들기’를 주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과 문제해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과제목표는 ▲스마트 우산 공유 서비스 도입을 통한 환경보호 문화 확산 ▲시기별, 지역별 발생 데이터 수집 및 제주 데이터허브를 통한 공유 ▲지속가능한 사후관리계획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과제계획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TP 홈페이지(www.jejutp.or.kr)를 참고하거나 제주TP 디지털융합센터 ICT융합기획팀(064-720-37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치더함’은 도민이 직접 현장의 과제들을 제안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만든 디지털 참여플랫폼으로, 그동안 민관협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특히 주민공감 프로젝트는 가치더함 홈페이지(https://www.jejudsi.kr/)에서 500표 이상의 누적 공감을 받은 제안서 가운데 공공사업화 후보군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주제에 대해 세부 프로젝트를 정하고 수행기업 등을 선정해 과업을 추진한다.
가치더함을 운영해온 제주TP는 가치더함 인지도 확산과 참여 제안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스스로해결단 챌린지, 이어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해커톤 경진대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TP 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가치더함을 통해 제주도민들이 직접 환경,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 해결과제들을 제시하고 도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업이 참여해 대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둬 왔다”면서 “가치더함이 새로운 형태의 민주주의 실현 방식으로 제주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