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대응이 또 기름에 불을 질러"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실의 미정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11일(화)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 대통령실의 대응이 또 기름에 불을 질렀다. 도감청 얘기가 나오면, 그런 사실이 있으면 국가적으로 우리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거기에 대한 진상을 명확히 밝여야 한다”면서 “도감청 의혹에 대해 미국에 강력히 요구를 해야 하는 것이 주권국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진 당대표는 “다른 나라도 만약에 도감청 문제가 있으면 바로 반발할 것이다. 미국하고 제일 가까운 일본이나 영국도 그런 상황이 있으면 바로 반발할 것이다”면서 “우리정부가 자꾸 작아진다는 느낌이 든다. 도감청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좀 더 우리의 입장을 명확하게 해 줘야 한다. 잘못된 부분은 잘못됐다고 이야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원진 당대표는 “도감청 문제가 터지면 강력 반발하는 것이 맞다. 이 상황은 간단치 않다. 그리고 대응 자체가 너무 이상하다”면서 “미국이라도 도감청 문제가 미국 신문에서 나왔으면 진상규명하고 철저한 미국의 반성, 재발 방지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원진 당대표는 “국익을 위해서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까지 가려면 한미일 연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권을 침탈하는 도감청 문제, 역사적인 사과 문제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보수정권답게 미국의 도감청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