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회장인 박재형 동화작가가 출판사 현북스에서 기획한 ‘천천히 읽는 책’ 시리즈 55번째 《평화의 섬 제주》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제주도 토박이 박재형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에 관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인문서이다.
박재형 동화작가는 머리말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 제주’를 ‘타임머신을 타고, 처음 제주도가 만들어질 때를 둘러보고, 제주 역사 시대로 들어가 보고, 제주 사람들이 살아온 모습을 구경’ 하자며 《평화의 섬 제주》를 발간하게 된 계기를 보여주고 책 속으로 안내를 시작한다.
▲아주 먼 옛날의 제주 (창세신화, 화산, 육지에서 떨어져 나온 섬) ▲제주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탐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일제 강점기, 미군정기, 대한민국) ▲제주도의 겉모습과 속 모습(자연, 동물과 식물, 농업, 신앙, 민속, 생활, 관광) *제주어 살리기 운동의 순으로 독자에게 도란도란 이야기하듯 쉽게 정리해서 수록했다.
박재형 동화작가는 1951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토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5개 초등학교에서 근무했으며, 서귀포문화원장,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실장, 백록초 교장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임했으며, ‘한국동화 100년 100명의 동화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창작동화책 《까마귀 오서방》 《내 친구 삼례》 《고래굴의 비밀》 《검둥이를 찾아서》 《동자석을 찾아라》 《우리 아빠는 해남》 《박재형 동화선집》 등과 위인전 《맥그린치 신부님》 《최정숙》 등을 썼다.
《평화의 섬 제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제주 인문서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제주도는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그 자체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섬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인문적 교양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