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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정식 방불? “죽을 힘을 다해 최선 다할 것”
총선 출정식 방불? “죽을 힘을 다해 최선 다할 것”
  • 양대영 기자
  • ydy0889@nagiza.com
  • 승인 2012.01.07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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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정보고회,한라아트홀서 열려...2,000여명 참석

▲ 강창일 의원 의정보고회

7일(토) 강창일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갑)의 ‘2012 의정보고회’가 열린 한라아트홀에 약 2,000명이 참석해 흡사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구엄 지역아동센터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흥겨운 무대공연에 더해 참석한 수많은 인파가 내뿜는 열기로 의정보고회 행사장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날 사회는 민주당원인 선명애씨가 맡아 진행하였으며, 오승진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전현직 의원과 조계종, 태고종, 일붕선교종,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수운교 등 지역종교단체 지도자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강의원의 의정보고회를 축하해 주었다.

강창일 의원은 인사말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정말 몸들 바를 모르겠다” 면서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죽을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아내인 장용선 여사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이어진 의정보고는 강의원이 지난 의정활동을 총망라하여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국회사무처가 매년 12월, 한 해 동안 299명의 국회의원 중 5명을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의원’을 선정하는데 강의원은 이 상이 시작된 이래로 역대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6년 연속으로 선정돼 공히 국회가 공인하는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국회 독도특위원장으로서 일본과 러시아의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열도를 방문하여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혀 일본에서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엄포를 놨다는 에피소드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과 통합협상위원으로 선임된 배경과 그간 주요활동을 설명하였다.

▲ 강창일 의원 의정보고회

이어 국회 첫 의정활동으로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발행한 ‘6?25전쟁사-전쟁의 배경과 원인’에 기술된 제주4?3사건이 왜곡됐으니 바로잡으라 하여 왜곡 기술된 35건을 바로 잡았으며, 4?3특별법을 개정해 희생자 및 유족의 범위를 넓히고, 4?3평화재단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여 4?3 사건의 명예 회복과 평화운동으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해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입점 제한하는 한편, 제주민속오일시장 홍보관 신축,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등을 개선하여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섰다고 하였다.

또한 한림 옹포천의 ‘고향의 강’ 선도사업 선정, 제주애월항 LNG 인수기지 건설, 한림항 2단계 개발사업과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였고, 코스메틱 밸리 조성, 우수품종 종자보급센터 유치 등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 및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였다고 주장했다.

작년 2011년도 국정감사 때는 정부가 전력공급능력을 관행적으로 뻥튀기 해 9?15 정전 사태를 초래했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내 민주통합당,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헤럴드 경제, 연합뉴스, 전자신문 등이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 활동을 통해서는 제주 해군기지의 국방부, 제주도의 이중협약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을 삭감하였고, 국세청 산하기관의 이전사업 미흡 등을 지적해 작년 12월 14일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난 2004년부터 올해 12년까지 그간 확보한 예산 내역을 설명하고, 이를 제주도의 국비확보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며 의정보고를 마무리하였다.

이어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강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문점 및 바라는 점 등의 질의응답을 받았다.

폐회에 앞서는 주민간의 단합을 위해 임진년을 새해를 맞아 용의 기운을 나눠갖자며 용띠인 남녀 1명씩에게 새해 덕담을 들었으며, 서로 간의 “새해에 돈 많이 벌어라”, “새해엔 더욱 건강해라”라는 인사를 주고받는 등의 뜻깊은 자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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