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제주선대본부 선거운동 돌입’기자회견 갖고 “제주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강정해군기지 상처가 아물기기도 전에 제2공항으로 큰 논란과 갈등의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고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고은실, 선대 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확산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의당은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나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작금의 심각한 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더군다나 (민주당에서)해저터널 검토하고 있어 도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아어 “여타 다른 후보들은 제주지역에 대해 개발공약을 내세우면서 오직 토건 기득권 세력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제주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제주 제2공항 백지화와 현 공항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제주공약을 소개했다.
또 “기득권 세력을 무너뜨리고 제주를 명실상부함 대한민국 ‘환경수도’로 만들어 나갈 심상정 후보의 진심을 믿어 달라”며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선 과감한 변화의 정치가 필요하다.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에게 제주도민들의 힘을 모아달라”며 적극적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4가지 제주공약으로 ▲제주를 ‘대한민국 환경수도’지정 ▲ 코로나 민생경제 활성화 ▲제주특별밥 전면개정, 국제자유도시 폐기 ▲제주 4.3완전한 해결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