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세력이 도민의 삶과 제주의 미래 책임질 대안세력”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7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진보정당 및 시민사회가 범진보 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찬식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를 제주답게 지키기 위해 개발과 성장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환경보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방향을 크게 틀어야 한다는 도민들의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라면서 “때문에 제주사회에 담대한 전환을 바라는 도민들의 지향을 정치적으로 결집하여 현실을 변화시킬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진보세력의 단결과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앞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광역 비례대표 진보정당 득표율 합계가 20%를 넘긴 점과 시민사회 주도로 송악산 호텔사업과 동물테마파크 등의 난개발과 제2공항 건설시도를 막아낸 점 등을 진보정치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지지의 근거로 제시하면서 잠재력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개발주의에 젖어온 거대양당에 방향전환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무리해서 굳이 하려 한다는 뜻)에 불과하다.”라면서 “이제 진보세력이 도민의 삶과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대안세력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정치의 전국적인 현실도 있고 각 정당의 고민도 있겠지만 어느 지역보다 진보정치의 잠재력도 있고, 연대의 경험도 있으니 그동안의 축적된 성과를 살려 제주에서부터 진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자”라면서 진보정당 및 시민사회 등에 후보단일화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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