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정장세에 차익성 환매가 이어지면서 펀드 설정액은 1조원 이상 줄었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간 1.64% 올랐다.

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2.08%로 가장 높았다. K200인덱스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89%, 1.80%였다. 일반주식펀드는 1.53% 상승했다.

혼합형 펀드는 1% 넘게 올랐던 전 주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89%, 0.59% 뛰었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2주째 개선됐다. 한 주간 1.20% 올랐다.

권역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3.65%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연 초 이후 수익률은 14.51%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는 각각 2.00%, 1.80% 올랐고, 동남아주식펀드도 1.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는 1.74%의 수익을 냈고, 미국시장 비중이 40%나 되는 글로벌주식펀드는 1.43% 뛰었다.

일본주식펀드도 1.12%의 수익을 냈으나, 해외주식형 평균 수익률(1.20%)을 밑돌았다. 중국주식펀드(0.66%)와 러시아주식펀드(0.64%)도 1% 미만 상승에 그쳤다.

섹터별로는 국제 상품가격 급등에 힘입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5.29%나 급등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는 각각 1.97%씩 올랐고, 에너지섹터펀드의 상승률은 1.85%였다.【서울=뉴시스】

 

나는기자다 news@nagiza.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