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미겔 카브레라(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아메리칸리그(AL) '이 주(週)의 MVP'로 선정했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카브레라가 이 주의 MVP로 선정된 것은 올 시즌 들어 두 번째이며 2008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 후에는 6번째다.
카브레라는 지난주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까지 모두 6경기 에 출장해 3홈런을 포함, 27타수 11안타 7타점 7득점 타율 0.407을 기록했다. 맹타를 휘두른 카브레라 덕분에 팀은 이 기간에 4승(2패)을 수확했다.
18일 현재 38홈런을 기록하며 2010년 시즌에 세웠던 개인최다홈런(38개)과 타이를 이루고 있는 카브레라는 현재 출루율(0.394), 장타율(0.598), 홈런(38개), 타점(123점) 부문에서 모두 아메리칸리그 5위권에 진입해 있다.
디트로이트 짐 릴랜드 감독은 "그가 이 주의 MVP를 수상하지 않았다면 꽤나 충격적이었을 것"이라며 카브레라의 수상을 축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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