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황진성(28)이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였던 31라운드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주간 MVP로 황진성을 선정했다.
황진성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1라운드 그룹A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달 15일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데뷔전을 치른 뒤 한층 더 성숙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달에만 6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연맹은 황진성에 대해 "최근 7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한 포항 공격의 핵이다"고 평가했다.
황진성은 울산현대의 김신욱과 함께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지경득(대전) 진경선(전북) 고명진(서울) 노병준(포항)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윤석영(전남) 김주영(서울) 정인환(인천) 이용(울산)이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은 전북현대의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끈 최은성이 차지했다.
주간 베스트 매치는 포항-수원전이 선정됐고, 베스트팀에는 인천유나이티드가 뽑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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