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5 18:21 (수)
4주 연속 케이블 1위 '슈퍼스타K4', 시즌3 보다 시청률 낮다고?
4주 연속 케이블 1위 '슈퍼스타K4', 시즌3 보다 시청률 낮다고?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9.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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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가 4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 TV 1위를 기록했다.

14일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슈퍼스타K4' 제5화는 평균 시청률 7.7%(AGB닐슨, M넷·KM 합산, 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거뒀다. 전주 4화(평균 7.3% 보다 0.4%포인트씩 상승한 수치다.

지상파 방송과 단순 비교하면 KBS 2TV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8.9%)에만 뒤지고, SBS TV 토크쇼 '고 쇼'(6.1%), KBS 1TV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초청 토론'(3.6%), MBC TV 시사물 'MBC스페셜'(2.2%) 보다 높았다. 그러나 케이블 유가구 기준으로 살펴볼 경우 '부부클리닉'마저 눌렀다.

이 날은 슈퍼위크 개별미션을 통과한 지원자들의 조별 콜라보레이션 미션으로 꾸며졌다. 콜라보레이션 미션은 참가자들이 조를 편성해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멤버간 조화와 개인의 개성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난이도 높은 미션이다.

최고시청률은 8.9%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유승우(15), 김정환(22) 등이 포함된 '스콜피온'조가 싸이(35)의 '강남스타일'을 기타 어쿠스틱 버전으로 유려한 화음과 감각적인 스캣을 살려 재해석해 부르던 순간 작성됐다.

그 동안 '슈퍼스타K'의 역대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꼽히는 장재인(21)과 김지수(22)의 2010년 시즌2 중 '신데렐라' 공연에 버금갈 만했다. 심사위원 이승철(46)은 "김지수, 장재인의 신데렐라처럼 편곡이 잘 됐다"고 극찬했다.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지목된 유승우와 김정환은 슈퍼위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고시청률도 전주(8.5%) 보다 역시 0.4% 상승했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는 로이킴, 정준영, 오서정, 연규성. 유승우, 밴드 '딕펑스' 등 '슈퍼스타K4' 출전자들이 한꺼번에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슈퍼스타K4'가 지난해 시즌3와 비교해 시청률이 낮다고 지적한다. 근거로 시즌3의 제5화는 평균 시청률 11.5%에 달했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1년간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염두에 두지 않은 판단으로 보인다.

젊은 층의 경우 TV를 떠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N스크린으로 많이 이동했다. 실제로 이날 슈퍼스타K4가 생중계된 티빙(www.tving.com)에서는 '슈퍼스타K4'의 시청 점유율이 81%가 나오기도 했다. 지상파까지 모두 서비스되는 티빙에서 실시간으로 TV를 본 유저 10명 중 8명이 슈퍼스타K4를 본 셈이다.

또 지난해 지상파 방송에서 동시간대에 경쟁 프로그램이 SBS TV 예능 '기적의 오디션' 뿐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지상파 방송에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송 중이다. 게다가 종편까지 등장했다. 종편 인기 프로그램인 채널A의 '먹거리 X파일'이 바로 이 시간대에 방송된다.

M넷을 운영하는 CJ E&M도 같은 시각이다. 이 회사 윤인호 홍보차장은 "지난해 보다 티빙 동접율이 10배가 늘었을 정도로 N스크린의 비중이 높아졌다"면서 "게다가 동시간대 경쟁이 워낙 치열해진 만큼 내부적으로 시청률에 만족하고 있고,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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