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6 10:24 (목)
“제주의 모든 여성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제주의 모든 여성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19.03.08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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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시장, ‘3·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메시지
고희범 제주시장
▲ 고희범 제주시장 @뉴스라인제주

고희범 제주시장이 8일 제111회를 맞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제주, 완전한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시장은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 여건 개선과 여성의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던 일을 기념해 지정되었다”며 “1975년부터는 유엔 국제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어 세계인이 함께 기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제주는 설문대할망 신화에서 알 수 있듯이 그 탄생부터가 지극히 여성적이다”며 “제주야말로 여성이 키우고 가꿔온 섬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세기 제주 백성들이 기근으로 굶주려 죽어갈 때 전 재산을 털어 구휼한 것도 여성인 김만덕이었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지정돼있는 제주 해녀는 우리 제주의 상징이자 제주 경제의 든든한 기반이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제주여성들의 강인하고 자주적인 정신과 발자취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 면면에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정치적,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제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들의 활동이 보다 활발하고 여성들의 삶 또한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모든 여성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제주, 완전한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운 일터, 건강한 가정, 행복한 제주시가 될 수 있도록 가정, 직장, 지역사회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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