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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영, 이렇게 불혹이 돼있었다…'너라서 좋아'
윤해영, 이렇게 불혹이 돼있었다…'너라서 좋아'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8.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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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윤해영(40)이 SBS TV 일일드라마 '너라서 좋아'에서 슈퍼 워킹맘으로 변신한다.

29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일정이 빠듯해 매일 밤을 새우고 있지만 전에 찍었던 드라마들과 달리 캐릭터가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 처음부터 힘들고 울고 하는 역할이면 힘들텐데 이번 캐릭터는 처음부터 웃으면서 시작해서 활기가 있다. 6개월 동안 이런 기분이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윤해영은 대학시절 연극동아리 선배인 '천명한'(박혁권)과 결혼, 엄마와 직장인으로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강진주'를 연기한다.

"일과 사랑을 모두 놓칠 수 없는 인물을 맡았다"면서 "아이한테 사랑을 베푸는 모습이나 워킹맘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 직장에서 당당함을 표현할 때 제일 나답게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릭터가 밝고 긍정적이고 성실한 슈퍼맘이다. 실제 비슷한 점이 많아 큰 어려움은 없다. 집에서도 '예스맘'이라고 불릴 정도로 긍정적인 편이다. 다만 목소리 톤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다."

윤해영은 "시트콤은 그 톤을 유지하는데 이 연기는 워킹맘과 엄마일 때 또 싸울 때나 화날 때 웃을 때 등 다양하게 보여줘야 한다. 전체적으로 상황에 맞게 목소리를 표현해 감독이 종합선물세트 배우라고 불러준다"고 자부하기도 했다.

 

 

또 "실제로는 요리를 잘 하지만 극중에서는 워낙 요리를 못 하는 캐릭터로 많이 나와 기대치가 낮은 것 같다. 오히려 그래서 더 좋다. 조금만 노력해도 더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지난해 안과의사(42)와 결혼한 윤해영은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항상 긍정적이고 웃으면서 가정생활을 했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화내고 인상쓰던 적이 언제인가 싶다. 그 힘이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며 웃었다.

'너마다 좋아'는 저마다 다른 가치관을 지닌 여고 동창생이 재회하면서 서로 다른 삶의 애환과 우정을 나누는 드라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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