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촬영에는 '김유신' 역으로 예정됐던 최재성이 부상으로 하차함에 따라 김유석(46)이 대신 나섰다. 촬영 3일 전 합류를 결정한 '승만' 역의 이영아(28)도 함께했다.
이영아는 "그동안 밝고 착한 역할만 해 와서 악역을 하고 싶었는데 막상 하게 되니 솔직히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고 전했다.
'문정왕후'를 연기하는 여성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린아(28·이지연)는 "지난해 말 캐스팅된 후 첫 촬영이어서 긴장된다"며 "너무너무 신기하고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데뷔소감을 밝혔다.
'대왕의 꿈'은 우리 역사상 최초로 통일국가를 이뤄 민족문화의 전성기를 이룬 태종무열왕과 김유신 등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대하드라마다. 80부작이며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명성황후'와 '천추태후'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와 SBS TV 드라마 '여인천하'와 '대물' 등을 집필한 유동윤 작가가 만든다. '대조영' 이후 5년 만에 사극으로 컴백한 최수종이 '김춘추', 박주미가 '선덕여왕'이다.
최철호, 배도환, 김경룡, 장동직 등이 힘을 보탠다. 9월8일 첫 방송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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