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가 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7 대안농정 대토론회에 참석해 ‘지역농정과 자치분권·균형발전’을 주제로 제주의 농정통합과 혁신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이사장의 진행 아래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함께 참석해 지역농정과 자치분권·균형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 한다.
토크쇼에서는 제주 협치 농정과 먹거리를 매개로한 도농 상생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등에 관한 의견이 거론된다.
제주도는 농업의 체질개선과 작지만 강한 농정을 추진하기 위해 농협과 제주농정발전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올해 안에 농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귤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의 실익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의무자조금을 조성해 나갈 계획들을 밝혔다.
또 제주가 섬 지역이란 특성을 고려한 물류비 절감을 통한 유통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감귤류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서, 지금까지 노지감귤 및 하우스, 만감류 등을 포함해 모두 600톤의 유통실적과 함께 120억 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감귤 산지 전자경매를 정착시키는 내용들도 공유한다.
현재 도에서는 제주산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의 상생협약을 맺고, 농․특산물 판매처 다각화를 통해, 연간 700억 원 정도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고, 안테나숍, 공영홈쇼핑, 카카오파머 등을 통한 6차 산업 제품 판매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JQ마크 인증제를 도입해 이원화 되어 있던 인증 제도를 통합 관리하고, 인증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는 등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인증제품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판로를 개척을 위해 노력중이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17 대안농정 대토론회는 ‘食·農·村의 통합과 혁신’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포용국가와 농업·농촌 ▲문재인정부 농정의 비전과 전략 ▲지역과 함께하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 ▲지역농정과 자치분권·균형발전 등의 섹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참석자들과 다양한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