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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신화역사공원 사업이 창조관광 우수사례냐”
더민주, “신화역사공원 사업이 창조관광 우수사례냐”
  • 김수성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8.21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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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남 위원장
원희룡 지사가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초청 간담회에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창조관광 우수사례로 보고한 것과 관련 1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이 강력 비판했다.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원희룡 지사가 지난 2014년 ‘사업 전면 재검토’ 입장까지 밝히며 정부와 ‘정면 충돌’양상까지 빚은 사안”이라며 “이 사업이 어떤 이유로 갑자기 창조관광 우수 사례로 둔갑되어 청와대 보고로 까지 이어졌는지 의문”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더민주는 “이번 보고가 청와대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며 “신화역사공원 사업은 박근혜 정부가 2014년 8월에 발표한 <제6차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인천 영종도의 3개 사업과 더불어 정부가 지원하는 복합리조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어 왔다. 정부가 발표한 ‘관광 인프라 기업혁신 투자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그 성과 여부가 구체적으로 점검될 만큼 정부의 의지가 직접 개입된 사업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2014년 당시 원지사 스스로 ‘전면 재검토’라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던 것은, 그 만큼 대규모 숙박시설 분양과 카지노 사업으로 변질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불만과 문제 제기를 의식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창조관광 우수 사례’로 둔갑된 이유는 무엇인지 원지사는 청와대 보고 이전에 도민들에게 소상히 밝혔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도당은 “과연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창조관광의 모범으로 받아들이는 도민이 얼마나 될까? 이번 보고가 도민들의 공감대 보다는 청와대의 요구에 의해 이뤄졌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으며, 원지사는 이에 대해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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