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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입지 선정은 기술적 고려가 최우선”
“공항 입지 선정은 기술적 고려가 최우선”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10.2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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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범 의원, “정부 결정이지만 주민의견 수렴없이 결정, 말이 되느냐”
김남근 도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도민의 의견대로 갈 수 없다”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주에 제2의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공항은 정부에 의해 추진되는 국가적 사안이며, 입지선정은 기술적 고려가 최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공항과 관련한 질의를 던졌다.

신공항 문제는 먼저 신관홍 의원(새누리당, 일도1·이도1·건입동)이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느냐, 도민의견 수렴은 어느 정도 이뤄졌느냐"며 "갈등은 어떻게 해결하고 의견 반영할 것이 무어냐"고 따져 물었다.

김명만 위원장은 "도민들이 어느 지역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도민들은 어느 지역이 적합한지 모른다"며 "일단 어디든 결정되면 갈등이 시작될 것이다. 그래서 해군기지 문제가 생겼던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우범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남원읍)도 "일본 나리타 공항의 경우엔 30년 동안 문제를 끌어가다보니 허브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놓쳐버렸다"며 "정부의 결정이지만 주민의견 수렴없이 결정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이냐. 지사의 방침인 것이냐"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김남근 제주도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은 "현재 용역 수행 중에 있는데 입지 선정에 대한 부분에는 도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물을 수 없다"며 "공항 입지는 기술적인 면을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라 도민의 의견대로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일이어서 우리로선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가 없다"며 "정부에서 11월 말 중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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