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3일 보도자료, “또다시 원희룡 지사 방송내용 왜곡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당이 23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지사의 제주4.3에 대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 내용을 왜곡하는 논평을 발표했다며 제주도가 발끈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또다시 원 지사 방송내용 왜곡, 정파적 갈등 부추기기 유감스럽다”고 질타했다.
제주도는 “원 지사의 이날 발언중에서는 새정치연합의 논평처럼 ‘4·3 재심사’라는 단어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며 원 지사는 “올해 4·3추념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이런 과정이 불필요한 갈등, 시끄러운 갈등을 증폭시키는 과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원 지사의 이날 발언의 강조점은 논란을 빨리 종식시키고 갈등을 마무리짓자는 것이었다”며, “그런데도 새정치연합은 자의적으로, 정파적으로 원 지사의 발언을 해석하면서 도민 갈등을 부추기는 논평을 발표했다”고 반박했다.
제주도는 “새정치연합이 지난번 카지노 논평에 이어 이처럼 갈등 재연을 유도하는 논평을 내는 저의가 극히 의심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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