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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 도정, “성과와 능력으로 평가 받는 시대 열다”
元 도정, “성과와 능력으로 평가 받는 시대 열다”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1.15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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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행정시, 실. 국 단위…일 중심 파격에 가까운 인사개혁 단행

▲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5일자로 2015년 상반기 실국장 등 과장급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원희룡 도정의 첫인사가 탕평과 조직개편에 따른 자리 메움식의 인사의 특징을 보였다면, 이번 인사는 도정 성과창출을 위하여 철저히 일 중심의 파격에 가까운 인사개혁을 단행했다.

이는 박영부 기획조정실장의 전격적인 사임에 따라 대부분의 실․국장을 교체하는 인사로 원희룡 지사의 의중이 실국장과 과장 인사 곳곳에 스며들어 일로서 승부코자하는 원도정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6개월간의 간부공무원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성과창출을 위한 인적쇄신에 포인트를 둔 것으로 보인다.

퇴직, 공로연수, 교육훈련 파견 등에 따른 인사요인과 함께 예외 없는 55년생 공로연수, 56년생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유관기관 파견 등 외곽조직 배치로 57년생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에 뜨인다.

또한 첫인사 이후 지금까지 도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과장급 이상에 대한 나름대로의 업무 추진과 실적에 대한 평가도 가미됐으며, 지난해는 민선6기 도정방향에 대한 초석을 다진 해라고 본다면, 올해에는 원희룡 도정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해로서 인적쇄신을 통해 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에 여성국장을 발령함에 따라 양행정시에 여성국장이 배치되어 일선행정 곳곳에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함이 접목 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이 개방형직위로 지정되어 공모 중에 있으며, 이는 도민복지와 여성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전문가를 배치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차원이라 보인다.

앞으로도 성과와 능력을 갖춘 여성공직자들을 주요부서에 전진 배치하여 기회를 부여함은 물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보직 부여 시에도 고충을 적극 반영하는 해야 할 것이다..

제주도의 최대 해외 투자자이자 관광객인 13억 5천만 명의 중국시장 개척 등을 위한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과 자주세원 확충 등을 위한 카지노감독관리팀을 신설했으며 1차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 말산업육성추진팀, 물류산업체계개선추진팀은 기존 정규조직으로 기능이 흡수․폐지됐다. 
 
이번 인사부터 실국장이 업무에 적임자를 발굴하여 담당 또는 실무직원을 과별 1명 또는 실국별 3명 이내로 추천하는 실국장 추천제가 시행된다.

실국장 추천제가 시행 되면 실국장의 책임행정 구현은 물론 맞춤형 보직 부여가 가능하여 업무 추진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실국장 추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분별한 추천과 자기사람 챙기기 등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하여 인사부서에서 철저한 검증절차는 필요하다고 보인다.

행정시의 조직 안정과 행정시장의 인사권 강화를 위하여 행정시장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여 부시장은 모두 유임하였고, 국장급 4급 또한 2명만 제한적으로 교류하였으며, 읍면장 향피제 운영 등은 시장 책임아래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한 점도 눈에 띄는 인사라고 볼 수 있다..

협치정책실의 협치사무가 1월 23일자로 정책기획관실로 이관됨에 따라 정책기획관실이 협치정책기획관실로, 협치정책실은 도지사 정책보좌 기능을 수행하는 정책보좌관실로 부서명칭과 사무가 일부 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2015 상반기 과장급이상 정기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실국장으로부터 함께 근무하고 싶은 직원을 추천 받아 다음 주 중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사부터 정기인사 예고 후 인계인수 기간을 두어 업무처리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5급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발표 후 2~3일간의 예고기간을 두어 업무 인수인계가 마무리되는 시기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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