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30일 박용지가 발가락 피로 골절로 인해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박용지는 지난 23일 현대미포조선과의 자체 연습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됐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새끼발가락에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
29일 오전 울산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그의 복귀까지는 최소 5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12월1일 열리는 만큼 박용지의 시즌 내 복귀는 어려워졌다.
빠른 돌파가 장기인 박용지는 자유계약으로 올 시즌 울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동계훈련에서 팀 내 최다 골을 터뜨리며 김호곤(62)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데뷔 첫 해 정규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 중이었던 박용지는 '영 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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