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6 12:18 (목)
제주, 밤사이 큰 눈 "춥다 추워"...출근길 '비상'
제주, 밤사이 큰 눈 "춥다 추워"...출근길 '비상'
  • 나기자
  • news@nagiza.com
  • 승인 2012.02.02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 전날보다 낮고 강한 바람

▲ 눈 쌓인 관음사
제주지방은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시내 도로 곳곳에 많은 눈이 쌓여 출근길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계속해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3도로 전날보다 낮고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져 하루종일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전날 부터 내린 눈으로 오전 6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38㎝, 진달래밭 30㎝, 어리목 8㎝,성판악 5㎝, 관음사 5㎝. 어승생(1100도로) 8.6㎝, 5.16도로 4.7㎝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인해 이 시각 현재 1100도로에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5.16도로, 번영로, 남조로, 제1.2산록도로 등은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운행이 허용된다. 또 평화로와 비자림로를 통행하는 소형 차량은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이 가능하다.

시내 도로에도 눈이 쌓이고 내린 눈이 녹으면서 결빙구간이 형성돼 연북로, 연삼로 등 시내권은 모든 차량이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서귀포시내권에서는 소형차량이 체인을 갖춰야 운행이 가능해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산간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등반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3일까지 산간에 최고 30㎝,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3~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평년보다 4~7도 정도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추운 날씨가 되겠다"며 "다소 많은 눈이 내려 도로에 쌓여 결빙된 구간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1일 밤 10시를 기해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2일 새벽 2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와 북부지역에도 대설주의보를 각가 발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