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6 10:24 (목)
고태민 의원, 가공용감귤 수매단가 7년간 동결… 감귤농가 권익보호 뒷전 지적
고태민 의원, 가공용감귤 수매단가 7년간 동결… 감귤농가 권익보호 뒷전 지적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3.10.11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갑)
▲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갑) ⓒ뉴스라인제주

가공용감귤 수매단가 동결결정에 대해 감귤농가의 권익반영이 안된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감귤 출하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도지사 공약사항인 감귤관리 기준가격 확정이 안되었으며, 이로 인해 시장가격과 가공용 감귤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무부지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감귤출하연합회에서 최근 가공용감귤 가격을 7년 동결 결정한데 따른 지적으로, 정무부지사는 가공업체의 지속된 적자에 따른 결정이라고 답변했다.

고태민 의원은 “노지감귤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2019년도 8915원/5kg, 2022년도 1만98원/5kg, 2023년산 1만1500원/5kg으로 소비시장에서의 감귤가격은 일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농업경영비는 인건비 상승, 비료 가격이 평균 83.6%, 농약가격이 평균 32.7%인상이 되는 등 감귤생산 필요경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가공용감귤 수매단가의 동결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태민 의원은 “금번 결정된 가공용감귤 수매단가는 180원/5kg이고, 업체의 부담가격 120원/kg, 도에서 차액지원 60원/kg으로 지원되고 있다.”며, “정무부지사가 가공용감귤 가격 결정하는 과정에서 농민의 어려움은 뒤로 한 채 지방재정의 감소와, 가공업체의 경영 어려움으로 인해 가격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고태민 의원은 “최근 5년간 오렌지농축액 수입량이 2022년도 9670.8톤/1.3$/kg가 수입되어 170% 이상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감귤농가 권익보호 등을 위해서라도 가공용감귤 수매가격 단가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