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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해변 명물 ‘곽지대합’ 방류, 개체수 늘어난다
곽지해변 명물 ‘곽지대합’ 방류, 개체수 늘어난다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2.10.2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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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곽지해변 특산 개량조개 종묘 육성 성공, 자원복원 전망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곽지해수욕장에서 개량조개 치패 5만마리를 시험 방류했다.
남획으로 개체수가 대폭 감소한 곽지해수욕장의 명물 개량조개(곽지대합)이 종묘육성에 성공 되살아나게 됐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오후 곽지해수욕장에서 도의회 지역구 박규헌의원과 잠수회원, 어민, 곽금초등학교 어린이 등 2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량조개 치패 5만마리를 시험 방류했다.

우 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곽지대합과 종달리 바지락이 각각 이들 지역의 명물인데 더 이상 생산되지 않으면 되겠는가하여 어장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3개월정도 육묘한 치패가 잘 생존하도록 어촌계가 제대로 관리하여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번 방류한 개량조개 방류사업이 성공하면 내년에 다시 5만마리씩을 계속 방류하여 어민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 지사는 “내년 처음으로 곽지해변에서 ‘바다 친황경 약식빌딩’사업을 시험적으로 추진하여 어민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이는 수경재배하는 하우스 농가가 딸기 재배용 베드를 2~3층으로 하여 재배면적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지사는 또한 현장에 안전조업을 위한 유색 잠수복을 입고 참석한 이복순 잠수회장을 앞세우고 지역주민들에게 해녀 보호를 위해 3년에 걸쳐 잠수복을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류한 1cm크기의 개량조개는 수심 10m까지의 모래속에 서식하고 방류후 3년이 되면 약 10cm크기로 자라 상품화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200여kg이 채취돼 kg당 4만원정도에 거래됐다.

용도는 주로 조갯살로 죽을 쑤거나 횟감으로 요리돼 곽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별미로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시험방류를 통해 이들의 서식상태를 명확하게 규명하여 종 보전을 위한 어미 확보 및 대량 인공종묘 생산기틀을 마련하여 2013년부터는 연간 100만마리의 인공종료를 생산, 지속적인 종묘 방류로 자원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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