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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공직 분위기 전면 쇄신"...'외부 인사 청탁 경고'
오영훈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공직 분위기 전면 쇄신"...'외부 인사 청탁 경고'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1.04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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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사 "내부 공식적인 라인 통하지 않고 외부 통해 요청사항 내부로
전달하는 방식 이해하기 어려워...외부를 통해 접수되는 사례는 감점 요인"
4일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고 있는 오영훈 도지사
▲ 4일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고 있는 오영훈 도지사 ⓒ뉴스라인제주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새해 벽두부터 공직 분위기 전면 쇄신 의지를 밝혀 공직사회를 긴장 시키고 있다.

3일, 집무실에서 열린 티타임에서 오영훈 지사는 “이번 상반기 조직개편으로 전면적인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민선8기 주요 정책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상당한 수준의 인적 이동이 필요하다"며 "도청 내부뿐만 아니라 양 행정시 인사교류를 대폭 확대해 새로운 시각이 업무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4일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고 있는 오영훈 도지사
▲ 4일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고 있는 오영훈 도지사 ⓒ뉴스라인제주

특히 오 지사는 "인사랑 시스템과 인사부서, 부서장 상담 등을 통해 전달되는 본인 고충이나 보직 희망사항은 모두 체크하고 있다”면서 “인사 관련 개인 고충과 요청사항은 내부 공식라인을 통해 의견을 전달하기 바라며 이를 벗어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인사랑 등 내부 시스템을 통해 희망 보직을 작성하고, 본인의 의사를 개진하는 것보다 우회적으로 인사 의사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라며 "내부 공식적인 라인을 통하지 않고 외부를 통해 요청사항을 내부로 전달하는 방식은 이해하기 어렵다"꼬집으며, "외부를 통해 접수되는 사례는 감점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인사랑 시스템이나 인사 부서, 부서장 등을 통해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양 행정시에서도 이런 방침을 분명하게 공유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부 시스템을 통해 인사 윤곽을 그려가는 과정에서 외부의 의견이 들어오면 해당 공직자에 대한 신뢰를 보낼 수가 없다""공직 내부 시스템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영훈 지사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인 전환을 위한 업무 쇄신을 강조하고 "업무보고 과정에서 충분한 토론을 통해 현장 목소리와 부서 구성원, 전문가의 의견을 보다 세심하게 반영해야 한다""정책을 만들고 보고하는 과정에서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보완하고 함께 일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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