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진흥기금 금리의 기습적인 인상으로 농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늘(27일) 농축산식품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강충룡 의원(국민의 힘, 송산동·효돈동·영천동)은 “하반기부터 농어촌진흥기금 수요자 금리가 0.5%에서 0.7%로 인상 되었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주 농업인들의 부담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에서 제주의 농어촌진흥기금 금리가 전국에서 가장 낮다고 홍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주지역 영농비용과 농가부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규모임을 감안 할 때, 전국과 비교할 게 아니라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금리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향후 고금리의 여파가 계속되더라도 농업인들의 금리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금리 인상만은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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