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前 도지사가 15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전 도지사는 성명서를 통하여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이중협약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의 결론은 협약서를 은폐한 적이 없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성격은 여야 합의에 의해 개정되어 "서귀포시에 신설하는 해군기지 및 크루즈항"으로 명쾌히 정리 되었다고 밝혔다.

성명서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협약서가 두 개의 다른 제목으로 만들어진 것은 국방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상호 입장 차이 때문에 생긴 것이고 내용은 똑 같은 것이며, 이미 언론에 공개된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근민 도지사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고, 자신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협약서 체결에 대해서는 추호의 양심의 가책이 없다고 말했다.

계약 체결 당시 여론 조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각도로 검토 하였으나 중앙부처와 의논한 결과 여론 조사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제주도의회 행정감사 출석에 대해서는 의회의 결정을 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오늘 기자회견 이후부터는 협약서에 대하여 '사기' 또는 '은폐'라는 말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나기자 news@nagiza.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