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1일 오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제2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열고 가맹경기단체 규정 제6조(관리단체 지정)에 의거, 복싱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의결했다.
KABF는 지난 4월 안상수(66·전 인천시청) 회장이 사퇴한 뒤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으로부터 7월25일까지 신임 회장을 정식 절차에 따라 선출하도록 경고를 받았지만 기간을 지키지 못했다.
복싱연맹은 김영기 권한대행(부회장)을 올 연말까지 정식회장으로 추대했지만 AIBA는 절차에 위배된다며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2012런던올림픽 기간 중인 같은 달 26일 제명 통보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박용성(72)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관리위원회를 구성, 조속한 시일 내에 연맹이 정성화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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