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막바지 유행성 눈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도 보건당국은 유행성각결막염이 지난 7월 제 27주(7월1일~7월7일)부터 제 31주(7월29일~8월4일)까지 전국 표본감시기관 운영상황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이 5주 평균 전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5주간 전국대비 제주지역 기관 당 주간 평균 환자수는 27주 전국 15.7명· 제주 17.5명, 28주 전국 14명· 제주 13.3명, 29주 전국 17.6명· 제주 25.3명, 30주 전국 17.1명· 제주 19.3명, 31주 전국19.8명· 제주 24.3명 등 평군 전국 16.8명 제주 19.9명으로, 제주가 전국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도는 올해 눈병은 예년보다 유행 정도가 낮으나 학교 개학시기 및 막바지 휴가에 접어들면서 개인 위생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눈병이 급속히 퍼지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밀집된 장소는 가급적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외출 후에는 무엇보다 손을 잘 씻고 수건이나 세면도구는 각자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준수할 것,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이 끼고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가까운 안과 의료기관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는 개학과 동시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해 자주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보건교육 강화를 당부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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