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가 지난 9월 30일(일) 개최한 파크골프대회 예선전에 200명의 지역 골퍼들이 몰려 인기다.

파크골프는 시간·장소·비용 등의 제약을 받는 일반 골프와 달리 클럽 1개, 공 1개, 골프티(tee·공을 올려놓는 도구)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 동호인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주연령층은 50~70대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평소 경주로 내부에 약 2만㎡(7000평) 규모의 파크골프장(18홀)을 무료로 운영하며 장비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가을철 나들이 고객을 위해 파크골프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단체전(가족·부부·연인 등), 개인전 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총상금 400만원 상당이 걸려 있다. 오는 10월 28일 두 번째 예선전을 거쳐 11월 18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경기 방식은 18홀을 라운딩해 타수를 합산한 후 최저타로 성적을 집계한다. 우승자에게는 행운의 상징물인 경주마 편자가 주어진다.

렛츠런파크 제주 윤각현 본부장은 “테마파크를 활용한 생활체육 보급으로 지역민이 즐거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말테마파크로써 지역민들에게 건전한 레저문화 보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파크골프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희망자는 대회 1주일 전까지 파크 골프장 현장 사무국(064-786-8190)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보기 기자 jeju@newslinejeju.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