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7 19:57 (금)
제주경마 ‘푸른여왕’,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역전우승
제주경마 ‘푸른여왕’,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역전우승
  • 서보기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9.10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마 '푸른여왕'이 한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구며 정상에 등극했다.

‘푸른여왕(3세, 암말)’은 9월 8일(토)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25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1200m, 총상금 8천만 원) 1200m 경주에서 폭발적인 막판 뒷심으로 질주하며 2위 ‘미인세상’을 0.2초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22초 6.

지구력이 좋은 ‘푸른여왕’은 예상대로 경주 내내 후미 그룹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경주는 4코너 직전까지 ‘비범’과 ‘아시아퀸’이 선두에서 큰 뒤바뀜 없이 진행됐으나, 4코너 이후에 후미에 있던 말들이 대거 추입하며 직선주로에서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특히, 4코너를 돌면서까지 선두권에 보이지 않던 '푸른여왕'은 '미인세상'과 함께 결승선 약 400m를 남기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앞서 7월 열린 KCTV배 대상경주(1610m)에서 '미인세상'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던 '푸른여왕'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짜릿한 역전 명승부를 연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았던 '미인세상'은 65㎏의 부담 중량을 극복하고 막판까지 추격전을 명승부전을 펼치며 경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푸른여왕'과 '미인세상'이 출전하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경주'에서의 접전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총상금 8000만원이 내걸린 이날 대상경주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경주' 전초전 성격을 띤 경주여서 제주경마 최강의 경주마들이 출전해 진검 승부를 펼쳤다.

박경후 마주는 우승 소감에서 "대상경주 우승은 상당히 어렵다. 좋은 말들이 출마하는 데다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우승까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역전우승을 하게 돼 상당히 기쁘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