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7 15:37 (금)
제주여성농민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하라”
제주여성농민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하라”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8.0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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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여성농민 기자회견 “여성농민 권리 보장해야”
“농민도 국민이다. 더 이상 농민의 숨통 조이지 말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과 전여농 제주도연연합회(회장 강순희)는 7일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로 여성농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농업적폐 청산하고 농정대개혁 실현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항쟁으로 맞이한 정권 교체, 농민들은 농업을 지키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약속을 믿었다, 농업을 지켜내고 농민들이 살기 좋은 새상이 올 것이라고 꿈을 꾸었다”며 “정권교체 1년이 지난 후 내년도 전체예산은 6.8% 증가하였으나 농업예산은 4.1%나 삭감됐다. 또한 스마트팜 밸리 조성으로 농민들의 숨통을 조여오고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시행으로 농업은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제주도정은 농업 4대강이라 불리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사업을 최소해야 한다”며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려는 PLS 제도는 농만들과 소통 없이 추진하여 심한 혼란이 야기 되고 있고 지금 파종되는 월동채소는 당장 내년 1월이면 시장에 출하가 되어 제주농민은 PLS 제도의 첫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농촌 인구의 절반, 농업노동에서의 중요한 역할, 지역사회를 유지하고 공동체를 이뤄나가는데 있어서 여성농민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여성농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정책, 여성농민들의 목소리리가 반영될 수 있는 정책들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는 원한다. 우리 지역에서 여성농민에게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전담부서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정책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잘 만들 수 있다. 여성농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정책이 돼아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도정은 여성농민이 제안한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에 찬성한 바 있다”며 “전여농제주도연합은 특별자치도답게 여성농민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여성농민이 원하는 여성농민 정책을 생산하고 집행할 수있는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다시한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8월22일, 우리 전국의 여성들은 서울로 간다. 매년 서울에 모여 넝업 농촌에 갇친 문제들의 해결을 요구하며 토쟁을 벌인다”며 “거동의 불편한 고령의 여성농민에서 이제 막 농촌에 들어와 희망을 꿈꾸는 젊은 여성농민까지 함께 한다. 정부와 국회, 제주도정은 여성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올 해 안에 여성농민이 살기 좋은 농촌으로 농민들이 걱정없이 농사지울 수 있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전담부서 설치를 다시 한번 축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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