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이러브통기타(회장 홍창국) 회원들은 성탄절을 맞아 '제1회 속닥속닥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제아통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신촌 카페다 2층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원들의 재능에 따라 단체와 파트별 형식으로 발표하는 첫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회원들 간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마련한 자리로 회원들 앞에서 작은 음악회 연주회를 발표했다.
연습시간이 부족하여 서로 틈나는 대로 연습을 하며 악기를 다루고 연주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할 만큼 아름다운 연주회였다.
시낭송을 발표한 강정림씨는 “회원들의 열정으로 이런 자리가 만들어졌다는 것에 고마울 뿐”이라며 “시간을 만들지 못해 연습에 종종 빠져 미안한 감정이 들어 무언가 작은 밀알이 되고자 시낭송을 하게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관객으로 참여한 김애진씨는 “제주에 내려와서 이런 음악회에 함께 어울려서 참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아통이 더욱더 발전하는 통기타 그룹이 될 것”을 기원했다.
한지연 강사는 “오늘 음악회를 발표하니 더욱 자신감이 붙었으며 크리스마스날 즈음에 연주회를 해서 더욱 뿌듯하고 보람이 됐다”며 “다음에는 더욱더 정진해서 많은 관중을 모시고 음악회를 연주할 것”을 약속했다.
홍창국 제주아이러브통기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과정에 함께 해준 회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제아통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아통은 지난 13년 11월 1일 삼도1동 동사무소에서 첫 기타동아리를 결성 후 그동안 각종 재능 기부 등을 하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통기타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회원명단
회장 홍창국 사무국장 현달환 강사 한지연 현기정
강옥란 강영실 강정림 고향심 김춘심 송시연 양명숙 양옥미 임은형 전명숙 정명숙 진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