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32·KIA 타이거즈)이 또 부상에 울었다.
KIA는 13일 서울 백병원에서 김상현을 정밀 검진한 결과 '오른 무릎 반월판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 8일 광주 넥센전 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다음 날인 9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상현은 14일 수술대에 오른다.
KIA는 "재활까지 약 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정확한 재활기간은 수술 후에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KIA는 현재 페넌트레이스 41경기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아 사실상 김상현을 올시즌에 다시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에도 왼쪽 광대뼈함몰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을 모두 날렸던 김상현은 올시즌 개막전에서 왼손 유구골 골절상을 입고 3개월을 허비, 지난 7월에야 다시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현은 올시즌 19경기에 출전해 3홈런 6타점, 타율 0.262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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