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7 19:57 (금)
“제주도민의 명령이다! 한진 지하수 증산 불허하라”
“제주도민의 명령이다! 한진 지하수 증산 불허하라”
  • 서보기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6.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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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진지하수 증산요구 물허 기자회견>
“30년간 물장사 돈벌이한 한진 지하수 개발허가 취소하라” 주장

한진그룹의 지하수 증산 요구에 대해 두차례 심의 유보를 결정한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가 세 번째 심의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내 시민사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제주도내 19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한진 지하수 증산 요구 불허 촉구>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민의 명령이다. 한진지하수 증산 불허하라”며 “30년간 물장사 한진 지하수 개발허가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연대회의는 “심의유보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제주도 지하수 공수화 원칙에 대한 저울질이 다시금 반복되는 것”이라며 “지하수 관리위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공공자원인 지하수를 어떻게 지숙가능하게 관리하고 이용할 것인가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위원회는 한진그룹의 기내에 공급할 먹는 샘물이 부족한가 그렇지 아니한가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그만큼 본래의 취지를 상실한 심의를 하고 있다”며 “위원회가 그렇게 관심을 두고 있는 한진의 증산논리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고 지적했다.

또 “한진은 자사의 항공수요 증가로 기내에 공급할 먹는샘물이 부족하여 서비스 질이 하락하고 있어 증산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며 “기내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해서는 먹는샘물을 제조하기 위한 지하수 증산이 불가피하다고 주당하는 것이며 이는 증산을 위한 논리로써 어무 빈약하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먼저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주장은 오류가 크다”며 “현재 저가 항공이 tslrbcnlgkd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국내 항공수요를 늘리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해외 항공수요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저가 항공사들의 해외취항도 늘고 있어 해외 항공수요의 증가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사드 영향으로 중국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한진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밖에는 설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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