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가 풍랑주의보 속 해상에 추락한 낚시객을 무사히 구조했다.

18일 오후 2시 40분께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A(41)씨가 낚시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했다.

서귀포해경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급파해 파도에 떠밀려 연안에서 약 100m해상으로 표류 중인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당시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 속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속한 신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해상사고 발생 시 해양긴급 신고번호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뉴시스

나기자 news@nagiza.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