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는 해파리는 작은 부레관 해파리로서 몸 전체가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만두 모양의 공기가 들어있는 부레가 물 표면에 떠 있다.
부레 아래쪽에는 맹독성을 가진 파랑색의 촉수가 늘어져 항상 물 표면에서 유영하여 해수욕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 해파리에 접촉사고를 당하였을 시에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장갑이나 수건으로 촉수를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바닷물로 씻어낸 후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개어 바르며, 응급처치 후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이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미연에 예방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해변운영을 도모해 나가고자 매일 오전․오후 2회 이상 수상안전요원 등 해변근무자(99명)을 동원하여 해파리 출현 예찰 및 수거를 강화하여 물놀이객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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