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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평대ㆍ한동 지역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구좌읍 평대ㆍ한동 지역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9.0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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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풍력(주), 2018년까지 6150억원 투입 5.5[MW]급 20기 설치 계획 밝혀

 
제주자치도가 최근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조서 계획이 발표됐다.

한라풍력주식회사(대표 이임택)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발표한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며 적극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임택 대표는 기업의 입장과 함께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이임택 대표는 “한라풍력은 지난 2009년부터 제주시 구좌읍 평대ㆍ한동 지역에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7년 동안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라풍력은 지난 2010년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은 받 있고 지난 7월 주민대표 등이 제주도에 ‘지구지정신청서’를 접수시킨 바 있다”며 “한라풍력은 6150억원의 총사업비를 들여 2018년까지 해당 지역에 5.5[MW]급 20기 110[MW]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임택 대표는 “20기 가운데 수심이 낮은 17기는 고정식이며, 화산섬인 제주에 적합한 부유식 3기를 시범적으로 국내 최초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 산업과 도내 유지 보수 전문 기업 육성을 위해 제주도내 대학들과 협력해 신규 청년 고용창출과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택 대표는 “한라풍력의 본사를 금월 중으로 제주로 이전하고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 최소화를 위해 201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성공적으로 본 사업이 정상 가동 이후에 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민주를 공모해 민간기업이 아닌 명실공히 제주도민의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는 단순한 풍력사업에 대한 참여 보다는 한국풍력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라풍력은 지난 7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해온 만큼 연내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제주도는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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