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9월의 제주를 대표하는 꽃과 새 선정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9월의 꽃과 새로 ‘한라구절초’와 ‘벌매’가 선정되었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벌매는 수리과의 새로 봄과 가을에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나그네새이다. 제주도의 중산간 초지대, 곶자왈, 마라도 등에서 발견되며, 9월 한 달에 걸쳐 수 십 마리에서 수 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주로 벌이나 벌의 애벌레를 먹기 때문에 벌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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