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설명회 참석 차 제주를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6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영어교육도시·해상 풍력발전 등 제주도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박 대통령은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교육도시 등 제주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이 새로운 경쟁력에 맞는 사업라고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해 도민들의 노력으로 선정된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제주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국제 관광휴양지 제주는 대한민국 국격(國格)을 높여주고, 대한민국을 해외에 알리는데 중요한 곳"이라고 평가하며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과 관련하여 "도로망 등은 잘 갖춰져 있지만 제주공항 확장은 시급하다"면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공약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용역과 관련하여 "현재 국토교통부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제주공항의 인프라가 확충되면 제주 미래를 위해 희망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영남권의 동부신공항 입지를 놓고 경북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거론되고 있다"면서 "위치나 규모 등은 감정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판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하여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이 5차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견이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며, 이는 제주발전을 위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객관적 기준을 토대로 제주미래를 위해 합당한 안을 끌어내는 것이 최적"이라고 말했으며 "새 정부 지역발전 정책의 키워드는 국민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 정책이 국민소득 2만 달러까지는 경제성장 위주지만 2만 달러 이상이면 국민에게 수준 높은 생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새 정부가 추구하는 지역 행복생활권은 삶의 질에 관련된 내용이라서 선뜻 손에 잡히는 개념은 아닐 것"이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현장에 섬세하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에게 고속도로도 중요하지만 수도·전기 등이 시급할 수 있다"면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도시에서 사는 것처럼 불편이 없도록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지역발전위원회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주민 생활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