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52억원 투입, 수출 및 유통활성화 등 기대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감귤의 수출 활성화 등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감귤수출 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전국 최초로 건립된다.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추진 중인 위미지역 거점APC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부지면적 30,800㎡(9,317평), 건물 연면적 10,780㎡(3,260평), 연간 1만5천톤 처리규모로 건립되며, 총 152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부지는 위미농협에서 현물출자된다.※ 국고(40%) 6,100백만원, 도비(30%) 4,575백만원, 자부담(30%) 4,575백만원
이 시설에는 선별장(피파괴광센서 8조), 집하장, 저온저장고, 제함실, 소포장실, 교육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특히, 수입국 조건에 맞는 맞춤형 글로벌 우수농산물 관리시스템(G-GAP)을 구축하여 생산에서부터 선별·포장까지 일괄 처리되는 시스템 구축하게 된다.
이번 건립되는 거점APC는 2개년(2013~2014년)사업으로 진행되며, '13.11월 착공, '14년 8월말 준공 예정으로 제주지역 19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협중앙회가 사업구조 개편 후 경제사업 활성화 계획에 의거 전국 처음으로 거점APC에 직접 투자(4,575백만원)하는 사업인 만큼 제주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거점APC가 완공되면 제주감귤의 수출 확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품질·가격차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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