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별관광객들은 제주 체류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여행 중에는 도내 관광지 곳곳을 다니면서 지역 상권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패키지와 에어텔 이용객보다는 제주여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관광공사를 통하여 사업을 시행하고 제주대학교(산학협력단)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012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월 10일씩, 제주관광을 마치고 출국(출도) 대기 중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총 5,069명의 응답을 하였으며, 주요설문 항목으로서는 관광객 성향, 제주여행 실태, 제주여행 평가, 관광객 일반현황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조사대상 외국인 관광객은, 만 15세 이상의 연령층을 중심으로 실시하였으며, 특히, 단체관광객의 중복응답을 피하기 위해서 1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에 대해서는 2명 이내로 설문 응답을 제한하였고, 응답자의 성별과 연령 또한 골고루 분포되도록 하였고, 중국과 일본은 제주를 중심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을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문지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번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로 번역하여 추진하였으며, 설문지 응답에서 불성실한 답변을 검증하기 위하여 설문지 코딩과 에디팅을 시행하였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계자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 정보제공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며,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여행 편의 제공을 위해서 수용태세 개선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