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협회 골프장업분과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골프 관광객이 110만명으로 2011년 대비 3.1% 감소하는 등 일부 도내 체험형 레저 스포츠 관광객 증가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고, 올해에도 국내경기의 상대적 위축과 주변국가로의 여행 심리가 높아지는 상황아래 해외로 나가는 골프관광객의 발길을 제주로 돌리기 위한 다양한 공동마케팅 방안들이 제시‧논의되었다.
골프장업분과위원회는 우선 관광협회에 가입한 골프장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팸투어, 현장 로드홍보, 간담회 등을 통한 “국내 거점 골프잠재수요 창출 현장마케팅 전개”와 아울러, 제주관광 블러그 기자단을 활용한 “인터넷 홍보”, “골프 전문지 취재지원”, “한국국제관광전”, “부산국제관광전” 참가 홍보 등을 통하여 제주가 국내 최고의 골프 관광지임을 대대적으로 부각 시켜 나가고, 제주 입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발맞춰 도관광협회와 자매결연(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의 유력 관광단체(4개국 19개 관광단체)들과 연합한 특별 전세기 골프상품 개발 등도 구체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협회는 매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골프동호회를 관광협회에 가입한 골프장에서만 실시키로 하고, 매년 6월과 12월에는 관광협회장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골프장 회원사와 도내 여행사 등이 연계하여 공동으로 골프 패키지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지원하는 등 협회에 가입한 골프장 회원사들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증진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마케팅을 전개키로 하였다.
한편, 이번 관광협회 골프장업분과위원장에 선출된 장민석 본부장은 제주 출신으로 하얏트호텔 판촉 지배인, 코카콜라 본부장, 아시아나호텔 듀바이 총지배인(한국인 최초 듀바이 5성급 호텔 총지배인)을 역임한 관광 마케팅 전문가로 “최근 도내 골프장의 공급량 증가 및 해외 저가 패키지 상품 남발 등으로 인하여 도내 일부 골프장업계가 경영난에 직면하는 등 골프장 업계가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 관광 공익단체인 관광협회 내 독립 분과로 골프장업분과가 정식 출범하게 됨에 따라,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관광협회 차원에서 골프장업분과 활성화는 물론 이를 통한 지역경제 상생 발전에도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