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수노선 취항 여객선사 유류비 지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서귀포시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공무원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오는 5월부터 8월 사이에 열리는 여수엑스포 기간 중 여수와 서귀포항을 잇는 노선에 취항을 희망하는 여객선사에 대한 유류비를 일정부분 지원할 방침임을 설명했다.
우 지사는 이날 서귀포시 연두방문에 앞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서귀포시 공무원에 대한 인사와 관련해 제도적인 문제를 검토해야 하지만 우선적으로 5급 승진 심사 때 서귀포 근무 경력자에 대한 가점제도는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시행원칙을 마련해 서귀포 근무경력자들에게 승진기회가 빨리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 지사는 여객선사 유류비 지원에 대해 “서귀포항에 첫 길문을 잘 트게 하려면 유류비 지원방안은 일종의 투자에 해당된다”며 “여수 엑스포 기간 중 여수를 방문한 사람들이 제주에 올 수 있도록 유인하는 정책을 위해 유류비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 외에도 번영로를 운행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의 확대 운행과 기존 상권과 마찰하지 않는 범위 내의 쇼핑아울렛 조성을 도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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