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공사가 50주년을 맞아 추진한 한국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한국관광 기네스 12선에 성산일출봉과 제주올레길이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성산일출봉은 2007년 7월 국네최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곳으로 2007년 탐방객 119만3000명에서 지난해 245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5일 현재 외국인 105만3000명을 포함해 276만9000명이 방문한 제주 최고의 관광지다.
제주올레길은 한국 최초 올레길 21코스가 개설돼 전국적으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은 제주의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2007년 9월 시흥∼성산간 1코스를 개장한 이래 현재 21코스 422㎞의 대단위 관광지로 자리매김 됐다.
한국관광공사의 기네스 선정은 한국관광 50년사의 최초, 최다, 최장의 기록을 보유한 이슈,활동장소, 교통수단, 시설물을 대상으로 전문가 관광업계 대표등의 추천을 받아 500개 예비후보를 선정한 후 관광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28개 결선후보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에 붙여 28개 중 최종 12개소를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기네스 12선으로 선정된 12곳을 국제관광박람전시회 등을 통해 한국관광 대표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2곳은 이 두 곳 외에 송승환의 뮤지컬 난타,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부산 송도해수욕장, 인천대교, 지리산 국립공원, 남이섬,부산국제영화제, 용인에버랜드, 금강산 관광,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등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