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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광, “제주관광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아”
종교관광, “제주관광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아”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2.11.2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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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 제주관광공사 ‘제주기독교 순례길 자문위원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과 종교관광이라는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순례길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광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27일에는 제주 기독교 관계자들로 구성된 제주기독교 순례길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제주 기독교 순례길 자문회의는 지난 6월에 개발된 제1코스(순종의 길 : 애월읍 금성교회~협재교회 14.2km) 시설을 보강하고 국내 및 해외 기독교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등 이 길을 실질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개장된 제주 기독교 순례길 방문객들이 단체 방문으로만 3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고, 다른 지방 교회에서 단체로 기독교 순례길을 찾고 있어 제주관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자문회의에서 제시했다. 특히 기독교 차원에서 치유와 은혜를 주제로 순례길이 차별화하면 제주의 자연과 어울일 것이라고 주문했다.

실제 올해 여름 관광성수기에 많은 제주 기독교 순례길 해설 요청이 순례길 개장과 홍보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CBS로 쇄도했고, 순례길 개장식에 맞추어 제작한 지도와 추가 제작한 분량을 포함하여 총 5천 여부의 안내지도가 모두 9월에 소진되었다고 이날 참석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국 각지 대형교회와 지방교회 교인들이 제주 기독교 순례길을 찾으면서 세계 최고의 자연경관 감상과 체험, 종교적 명상과 함께 정신적․육체적 치유를 할 수 있는 기독교 순례길이 점차 홍보되고 참여한 사람들로부터 좋은 구전효과가 많아지고 있어서 내년에는 방문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전망했다.

이날 자문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특히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기독교회협의회(WCC) 총회와 연계해 제주 기독교 순례길에 이 행사에 참석한 기독교 지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독교 관련 학교 및 단체에서도 수학여행을 겸한 제주기독교길 체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종교관광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종교적인 체험과 명상을 할 수 있는 관광의 본원적 형태인 순례관광의 모습을 띄고 있어서, 체험하는 관광객들의 최대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고품질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며, 올해 조성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순례길의 활성화를 통해 종교관광이라는 장르를 제주관광의 새로운 주력 여행패턴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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