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7 19:57 (금)
제주외식산업, 미식관광산업 차원 전략적 육성해야
제주외식산업, 미식관광산업 차원 전략적 육성해야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3.07.10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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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문화 기반, 지역 중·소 요식업 적극 지원해야
요식업체 밀키트상품 제조·판매 지원, 매우 긴요
제주정책네트워크 강당에서 “제주외식산업의 전략적 육성 및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제1회 정책포럼을 열었다.
▲ 제주정책네트워크 강당에서 “제주외식산업의 전략적 육성 및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제1회 정책포럼을 열었다. ⓒ뉴스라인제주

제주도를 세계적인 미식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 제주외식산업을 중요한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구체적으로 제기되었다. 특히, 제주외식산업은 제주의 문화와 향토성을 적극 살리면서 지역 중·소 요식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한다는 제안이 이뤄졌다.

제주정책네트워크오늘과내일(이하 제주정책네트워크, 대표 장성철)은 지난 7월 4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제주정책네트워크 강당에서 “제주외식산업의 전략적 육성 및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제1회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날 정책포럼에서는 장성철 대표의 사회로 문동일 대표(문동일셰프의 녹차고을)가 발제를 하였고, 제주대학교 박성수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안홍삼 한국조리사협회 제주시지부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였다.

문동일 대표는 발제를 통해서 “우선, 제주지역은 미식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고 있다. 제주만의 차별화된 식재료와 스토리, 세계자연유산과 중산간·해안의 아름다운 경관 등은 최고의 미식 장소를 제공해주고 있다”라며 미식관광산업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제주가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미 이름있는 셰프들이 제주 곳곳에서 제주 고유의 식재료를 이용해서 경쟁력있는 미식산업을 창출하고 있다. 올 해로 8회째 개최된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도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주지역 외식산업을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을 강조했다.

문동일 대표는 또한 “제주도정에서 지역적으로 미식문화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젊은 셰프 양성과 창업에서 안정시까지 정책적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할 때이다”라며 행정의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제주의 식재료를 건강과 연계한 제주향토음식을 다양화하고 세계화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며 발제를 마무리해 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성수 교수는 “음식문화의 관점에서 외식산업을 접근하는 것이 경쟁력을 가져 온다. 한치축제, 자리돔축제 등 1년 12개월 이어지는 제주의 음식 축제를 더 개발하고 지원해야 한다”라며 문화마케팅을 통한 외식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면서 “제주에 오는 다양한 관광객들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요식업체의 음식 질적 차등화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질적 관광 흐름에 부응하는 전략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안홍삼 제주시지부장은 “관광업 종사자중에서 요식업계 비율이 매우 많다. 큰자본과 대형고급호텔들만이 미식관관산업 육성의 주체가 되어서는 안된다”라며 양적·질적 관광 대립 관점을 넘어설 것을 제안하면서 “소상공인 중·소자본 요식업체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섬세하게 설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자유 토론에서 김국선 네꼬야 티하우슨 대표는 “중·소자본 요식업체들은 요리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식품제조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데, 이를 상품화하는데 아무런 지원책이 없다”라며 요식업체의 현실적인 고충을 호소하고 “화장품과 식품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요식업체들이 현실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밀키드 제조·판매에 대한 지원이 긴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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