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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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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내는 힌남노, ‘매우 강’ 위력으로 내일밤 제주도 덮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영향권에 도달하는 예상 시간이 예상보다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이날 오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670㎞ 부근 해상에 접근할 전망입니다. 전날 오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3시 이곳에 도달할 예정이었는데. 하루도 되지 않아 힌남노의 예상 접근 시간이 6시간 정도 앞당겨진 것입니다.

힌남노는 5일 오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이른 뒤 6일 오전 9시 부산 북북서쪽 약 20㎞ 부근 해상을 향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재 ‘매우 강’ 상태의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460㎞ 부근 해상에 이를 때에는 초강력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뉩니다.

전망대로라면 힌남노는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성장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 대기 상승 제트 기류가 약해 한남노가 세력을 키우는 것을 방해할 요소가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초강력 태풍은 54㎧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붑니다.  순간 최대풍속이 44∼54㎧인 경우 바람에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잇따라 부산에 상륙했을 때 해운대 등 해안가 고층 건물 주민들이 공포의 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상륙 시 강풍반경(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부는 구역)에 서울 등 수도권 북서부지역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이 포함됩니다. 영남과 전남은 폭풍반경(바람이 초속 25m 이상으로 부는 구역)에 들겠습니다.

힌남노는 많은 비도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4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동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은 낮 12시부터, 전라권은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부터 6일까지 전국의 예상 강우량은 100~300㎜에 이릅니다. 특히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역시 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있는 자연재난행동요령에 따르면 태풍이 예보된 때에는 먼저 자신이 사는 지역에 영향이 있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어떻게 대피할지 생각하고 가족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조처해야 합니다.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주택이나 차량, 시설물 등의 보호도 준비해야 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합니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 “힌남노 정말 강해, 부디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 기상청 예보관의 당부

“힌남노는 정말 강할 것으로 예상되니 슬픔과 회한이 다시 찾아오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4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경로를 발표하는 브리핑에 나선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의 말입니다.

힌남노는 5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340㎞ 부근 해상, 6일 새벽 3시 서귀포 동북동쪽 50㎞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6일 오전 7시쯤 경남 통영·고성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분석관은 힌남노 예상경로를 밝힌 뒤 역대 태풍이 일으킨 피해도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2년 제15호 태풍 루사 때는 20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은 6만3085명으로, 재산피해액만 5조1479억원에 달했습니다.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 때는 119명이 목숨을 잃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은 6만1844명이었습니다. 재산피해액은 4조222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04년 제15호 태풍 메기 때는 7명이 사망했다. 이재민은 4712명이었다. 2016년 제18호 태풍 차바 때는 6명이 숨지고 67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분석관은 “숫자 하나하나에 많은 사람의 슬픔과 회한이 담겨있다”며 “힌남노는 정말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태풍이 올 때 부디 안전한 곳에 머무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힌남노는 많은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어 전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형적 효과가 더해지는 지역은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전국에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제주 산지는 600㎜, 지리산 부근에는 4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지형과 상호 작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0㎜ 넘는 비가 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오영훈 지사, 태풍 ‘힌남노’ 대비 취약지 등 제주항 현장점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강풍과 폭우에 따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4일 재해취약지역과 1차산업 현장 및 제주항을 찾아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방문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2019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일원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이후 제주도는 2020년 3월부터 총 사업비 105억 3,100만원을 투입해 저류지, 배수로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재해취약지역인 성산읍 일대의 침수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정비사업이 완료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서귀포시 동부지역 쪽으로 근접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재해취약지역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사후 피해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오영훈 지사는 농가 비닐하우스와 제주항 및 제주어선안전조업국을 잇따라 찾아 태풍 대비상황과 사후조치 준비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토산2리 감귤농가 비닐하우스를 방문해 “태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파손 최소화를 위해 버팀줄을 보강하고, 환풍기 시설과 비상 발전기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태풍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와 민생지원 등 신속한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군과 농업인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춰 달라”고 요청했습다.

또한 선박 대피상황을 확인한 후 “태풍시기에 조업하는 선박이 없도록 선박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해경과 경찰청 해양경비단과의 협력체계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내 여객선, 화물선, 관공선은 목포, 완도, 군산, 인천 등으로 피항하 며, 어선은 가장 가까운 항‧포구에 정박합니다.

끝으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인명사고 제로와 피해 최소화라는 목표로 이번 태풍을 대비하고 있다”면서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소식을 전해드리고 다음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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