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화씨가 격월간 《서정문학》 85호(2022년 5.6월호)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당선작 〈서툰 연서〉 외 2편 수상으로 시인으로써 첫발을 내디뎠다.
이훈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무겁지도 난해하지도 않고 명료한 정물화를 보듯 서정적 표현이 맑고 곱다. 중의적이고 좀 더 함축적인 부분이 아쉽지만, 완성도보다 그 가능성을 보고 높이 평가했다며 더욱 정진해서 차 향기 같은 시인으로 우뚝 서길 기대했다.
이도화씨는 당선 소감에서 시는 함축적이고 사유 또한 깊어야 하며 여러 가지 특성이 있으므로 제겐 더 어려운 과제라면서, 시인이라는 버거운 옷이 맞춤옷처럼 딱 떨어질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경북 경주 안강 출생인 이도화씨는 부산 시민 예술제 백일장 공모전 산문부문 차상을 수상했고, 한국 수필 문학관 수필 아카데미 회원, 2022년 《서정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격월간 《서정문학》 85호에는 시부문 이도화, 동시부문 이안정, 수필부문 김명화, 동화부문 김민, 소설부문 이상원씨가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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