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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이호동 자연마을별 경로잔치 잇따라 개최
가정의 달 맞아 이호동 자연마을별 경로잔치 잇따라 개최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2.05.0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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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마을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이호2동 오도마을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 오도마을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이호2동 오도마을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뉴스라인제주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제주시 이호동 자연마을별 경로잔치가 잇따라 개최되었다.

오도마을회(회장 김부택)는 오전 10시부터 이호2동 오도마을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동안 경로잔치 개최할 수 없어 모두가 아쉬웠는데 올해는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개최되었다.

비록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공연은 없었지만, 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자랑 등으로 손뼉 치면서 즐겁게 지냈고, 부녀회(회장 현은희)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식사와 선물을 받았다.

오도마을 경로잔치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부택 오도마을 회장
▲ 오도마을 경로잔치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부택 오도마을 회장 ⓒ뉴스라인제주

특히 올해 102세를 맞이한 김인생 누나와 100세를 맞이한 현우룡 오빠에게 장수 축하 상품권과 꽃다발을 증정해 참석자들 모두가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부택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효를 실천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갑갑하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할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석만 오도마을 노인회장은 “2년 넘게 경로잔치를 못 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마을회와 청·부녀회에서 안부를 물어주고 음식을 전해주니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이호동 동마을회(회장 김현홍)와 서마을회(회장 김상철)도 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 증정도 있었다.

102세를 맞은 김인생 누나
▲ 102세를 맞은 김인생 누나 ⓒ뉴스라인제주
100세를 맞은 현우룡 오빠
▲ 100세를 맞은 현우룡 오빠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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