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성철 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135㎞ 중산간 순환도로 건설계획’과 관련하여 전면 재검토를 도지사 공약으로 발효하며,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135km 중산간 순환도로 개설이 자칫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는 위험이 매우 커서 충분한 도민적 논의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것.
장성철 예비후보는 6일 발표한 정책 논평을 통해서 “1994년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이 시작되면서 도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진 제주개발의 가장 큰 원칙중의 하나가 ‘중산간 보전’이다”라며 “ 중산간 보전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친환경적 도로체계 구축”이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135km 중산간 순환도로 사업은 기존의 중산간 도로를 확장하거나 신규개설해서 기본 4차로의 도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 그러나, 일주도로와 국도대체우회도로 이외에도 애조로 등의 도시외관순환도로 등이 개설된 상태에서 새로운 중산간 순환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친환경적 도로체계 구축에 부합하는 지에 대해서 도민적 논의가 우선적으로 충분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도가 밝힌 균형발전, 관광객 증가에 따른 도로 수요 확보, 대중교통의 효율적 운영 등의 사업 타당성과 관련하여 ‘친환경적 도로체계 구축 측면의 정책적 타당성의 근거는 분명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장 예비후보는 도로 정책 방향과 관련하여 ‘교통 시설 공급 위주의 정책에서 수요관리정책으로의 과감한 전환’을 제시하며 ‘도로가 너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 도민사회의 중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135km 중산간 순환도로 개설계획과 관련하여 ‘제주가치 박찬식 도지사예비후보가 사업 철회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라며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지사·도의원 후보들도 구체적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청정과 공존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제주발전의 가장 큰 핵심전략”이라고 강조하며 논평을 마무리했다.
빠르게 오가는 것만이 좋은 건 아닙니다.
오솔길 같은 자동차길이 중산간에는 더 어울리고 제주다운 제주를 느끼게 합니다.
제주의 미래와 현실을 직시하는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최고의 도지사, 장성철입니다.